
아이폰 폴더블, 언제 공개되나요?
9월 9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9월 10일 새벽 2시입니다.
이건 루머가 아닙니다. 애플이 8월 26일 공식 초청장을 공개하면서 확정됐습니다. 초청 문구는 "Surprise and shine"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팀 쿡 퇴임 이후 존 터너스 신임 CEO의 첫 대형 무대이기도 합니다. 터너스는 애플의 하드웨어 설계를 총괄해 온 인물입니다.
행사에서는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 그리고 첫 폴더블 아이폰이 함께 공개될 전망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애플워치 울트라4도 같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형 아이폰18과 아이폰18e는 이번에 안 나옵니다. 내년 봄으로 넘어갑니다.

이름은 아이폰 폴드인가요, 아이폰 울트라인가요?
아이폰 울트라가 유력합니다.
애플 내부에서도 이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는 보도가 8월에 나왔습니다.
삼성이 이미 갤럭시 폴드를 쓰고 있어서 애플이 폴드라는 이름을 쓸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숫자도 안 붙일 전망입니다. 아이폰18 프로처럼 18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냥 아이폰 울트라입니다.

디자인은 어떻게 생겼나요?
책처럼 옆으로 펼치는 인폴딩 구조입니다. 여기까지는 갤럭시 Z 폴드와 같습니다.
다른 점은 화면비입니다. 4:3, 즉 아이패드와 같은 비율입니다.
세로로 긴 대부분의 폴더블과 달리 펼치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가 됩니다. 아이패드 미니를 조금 줄인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두께는 펼쳤을 때 4.5mm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가 5.6mm입니다. 접으면 9~9.5mm 정도입니다.
프레임은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섞어 씁니다. 힘을 받는 부분은 티타늄, 나머지는 발열과 무게를 잡기 위해 알루미늄을 쓰는 구조입니다.

주요 스펙 정리
내부 디스플레이는
약 7.76~7.8인치로 예상되며, 해상도는
2,713 × 1,920 수준입니다.
외부에는
5.4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해상도는
2,088 × 1,422로 전망됩니다.
화면비는 펼쳤을 때
4:3 비율이 유력합니다.
두께는 펼쳤을 때
약 4.5mm, 접었을 때는
약 9~9.5mm로 예상됩니다.
프레임에는
티타늄과 알루미늄이 함께 사용되고, 힌지에는
리퀴드 메탈이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AP는
TSMC 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A20 칩, 램은
12GB가 예상됩니다.
통신 모뎀은 애플 자체 설계
C2 모뎀이 거론되고 있으며,
밀리미터파 5G 지원 가능성도 있습니다.
생체인증은 Face ID 대신
측면 버튼에 내장된 Touch ID 방식이 예상됩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광각과 초광각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에 각각 하나씩 탑재될 전망이며,
일부 전망에서는
24MP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적용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배터리는
듀얼 셀 구조가 예상되지만 용량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현재 거론되는 수치는
약 4,883mAh부터 최대 5,800mAh 수준입니다.
저장공간은
256GB, 512GB, 1TB 세 가지 구성이 예상되며,
색상은
밝은 계열과 다크 인디고 계열을 포함한 2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심은 물리적인 SIM 슬롯 없이
eSIM 전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정보가 갈립니다. 확실한 건 배터리가 두 개로 나뉜 구조라는 점입니다.
iOS 27 베타 코드에서 배터리를 복수형으로 표현한 문구가 발견됐습니다.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기관마다 전망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2,000달러 안팎 또는 그 이상을 예상하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밍치궈와 마크 거먼은
2,000~2,500달러, UBS는
1,800~2,000달러 수준을 전망했습니다.
푸본리서치는
약 2,400달러, IDC는
평균 2,500달러에서 최대 3,000달러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용량별 예상 가격도 나오고 있습니다.
256GB는 약 2,320달러, 512GB는 약 2,610달러, 1TB는 약 2,900달러 수준입니다.
다만 미국 예상 가격을 환율로 단순 환산해 국내 출고가를 계산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가격은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17 프로가 미국에서 1,099달러, 국내 출고가가 179만 원이었던 점을 기준으로 보면,
폴더블 아이폰이
2,000달러 초반에 출시되더라도 국내 가격은 300만 원 안팎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약 275만~350만 원까지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 출고가는 미국 출시 가격뿐만 아니라
환율과 부가세, 애플의 국가별 가격 정책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언제 구매 할 수 있나요?
이 점이 제일 불확실합니다.
아이폰18 프로는 9월 12일 사전주문, 9월 18일 출시가 유력합니다.
원래 행사 다음 첫 금요일인 11일이었는데, 9·11 25주기와 겹쳐 하루 미뤄졌다는 보도입니다.
문제는 폴더블입니다. 공개일과 실제 판매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밍치궈는 2017년 아이폰X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9월에 공개하고 10월에 판매를 시작한 방식입니다. 초기 생산 물량이 워낙 적어서 같은 전략을 쓸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지역별 순차 출시 관측도 있습니다.
미국에 먼저 풀고 나머지 국가는 나중이라는 시나리오입니다.
여기에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까지 겹쳐서, 초기 물량은 어느 나라든 부족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정리하면
한국 출시 시점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습니다.

지금 사야 할까, 기다려야 할까?
폴더블 아이폰을 꼭 써보고 싶다면
9월 10일 발표까지 기다렸다가 실제 제품을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아직 공개 전인 만큼 지금까지 나온 정보와 실제 제품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카메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아이폰18 프로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폴더블 모델은 망원 카메라가 빠진 듀얼 카메라 구성이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Face ID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폴더블 모델은 Face ID 대신 측면 버튼에 Touch ID가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사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휴대폰을 바꿔야 한다면 기다리는 것을 권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출시 시점과 초기 물량이 아직 불확실한 만큼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의 실구매가를 비교해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특히
1세대 제품을 피하고 싶다면 조금 더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첫 폴더블인 만큼 힌지 내구성과 수리 비용, 앱 최적화 등은 실제 제품이 출시된 이후에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세대 모델 관련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만큼 안정성을 우선한다면 차기 제품을 지켜보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첫 폴더블 아이폰이라는 점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합니다.
접으면 아이폰, 펼치면 태블릿에 가까운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아이폰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가장 큰 변화입니다.
다만 높은 가격과 1세대 제품이라는 부담도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보다는 실제 공개 이후 디자인과 스펙, 국내 출시 가격까지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연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어떤 모습으로 완성했을지,
9월 10일 공개를 기다려보겠습니다.